■ 진행 : 박석원 앵커 <br />■ 화상중계 : 이영채 / 게이센여대 교수 <br /> <br />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일본이 일제 강점기 조선인 강제 노역지였던 니가타현의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군함도를 세계유산으로 등재할 때도 역사를 제대로 알리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던 일본인데요. <br /> <br />이영채 게이센여대 교수와 이 문제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. 교수님 나와 계십니까? <br /> <br />[이영채] <br />안녕하세요. <br /> <br /> <br />안녕하십니까? <br /> <br />사도광산, '제2의 군함도'라고 불리지만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인데요. 일단 어떤 곳인지부터 설명 부탁드립니다. <br /> <br />[이영채] <br />여기는 일본 니가타시에서 서쪽으로 약 70km 떨어진 섬인데요. 아시아태평양전쟁 시기에 미츠비시 광산이 관리했던 지역입니다. 약 1000명 이상이 넘는 조선민이 강제노역을 했었고 여기에는 장시간 노동이라든지 그리고 임금을 지불받지 못한 이런 현황들이 현지조사에서도 밝혀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사도광산에서 강제노역한 조선인도 1140명 정도로 추정된다고 밝혀져 있는데 그러니까 월급도 제대로 주지 않았다, 이런 내용들이 교수님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일본의 공문서에서도 발견이 된 거죠? <br /> <br />[이영채] <br />그렇습니다. 원래 여기 현지 시민단체 조사에서도 열악한 노동환경이 있었고 또 조선인들의 건강 문제가 많았죠. 니가타현에 강제동원된 조선인들이 가장 많이 배치된 곳이 사도광산입니다. 그런데 전쟁이 바로 끝난 직후에 일본 현지 공립 공문서관이 보관하고 있는 걸 보면 조선인들에 대한 미불임금 채무에 관한 조사결과에 약 조선인 1140명에 대해서 일본 돈으로 지불하지 않았고 이게 공탁되어 있는 것들이 기록에도 남아 있습니다. 그리고 구두에 관련된 기록들도 있지만 안타깝게도 현재 산증인의 구두진술은 아직 없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일본도 이렇게 공문서에도 내용들이 나와 있다 보니까 논란을 의식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. 유네스코에 서류를 제출할 때 사도광산의 역사적 의미를 1600년대에서 1800년대로 한정을 했거든요. 이게 일제강점기였던 1900년대 초중반은 뺀 건데 조선인 강제노역 사실을 외면하려 했다, 이런 비판도 나오거든요. <br /> <br />[이영채] <br />원래 이 시설은 에도시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122914083066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